용인송전지에서 낚시하기
금요일 저녁, 회사를 일찍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어요.
낚시 하러 용인 가기로 했거든요.
일단 명동 안과에 검사 받으러 갔다가, 지하철 타고 옥수역으로 갔어요.
혼자 한시간을 방황하다가 애플언니를 만났어요.
너무나 배가 고파 분식 3종세트를 시켜 먹었어요..
정말 배 터지는줄 알았어요.
이번엔 짐도 많고 해서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어요..
사진은 다 밍밍 디카로 찍은거예요.
많이 추울거라 예상하고 옷을 잔뜩 껴입었는데도 추웠어요.
예전에 나무막대기에 미끼로 지렁이 대롱대롱 걸어서 낚시 해본 이후로 처음이예요.
이 모습이 나의 낚시대를 든 마지막 모습이네요...
나는 빨강 낚시대, 밍밍은 파랑 낚시대였는데.. 밍밍껀 낚시대가 부러지고
내껀..... 꼬로나가 날려버렸어요.
지붕위에 올려놓은 낚시대를 꼬로나가 낚아서 저수지에 버렸어요.
해가 뜨고 있네요.
파노라마예요.
나를 비롯한 몇몇은 기절했어요.
이 풍경을 못보다니
다시 아침 낚시가 시작되었어요.
애플언니와 시금치.
나의 형제 그래멍
열심이지만 한마리도 못 낚았어요.
시금치는 자기를 낚고 있네요.
큰일날뻔 했어요.
밍밍도 한마리도 못잡았지요.
그건 나도 마찬가지예요..
맨발의 밍밍
잡으려는 의지는 강했지만 계속 수초만 낚았어요.
남은 과자 싹쓸이 하기
얘는 사진 찍으면 매번 이렇게 나와요..
애플언니도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한번 도전해요.
나는 낚시대도 없으니 셀카 찍으면서 놀아요.
등판이 멋진 남자 이밍밍
심심해서 다시 한번 낚아봤지만 남들 다 낚는 수초도 못 낚아요..
정말 맛 없게 생겼어요.
언제 먹은건가요?
쌍커플 생긴 시금치예요.
많이 피곤해보이네요..
내 낚시대를 날려버린 꼬로나..
난 스도쿠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결국 주최자 BB형아가 베스 한마리 낚았어요!
BB형을 보고 다들 희망을 갖고 열심히 낚시 했지만......
저 고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이렇게 용인 낚시여행은 끝이 났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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