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


태양은 가득히, 두브로브니크 - 카브타트, 오 솔레 미오~♬


차로 30분 정도가 걸린다던 카브타트는 배로 가니까 시간이 더 걸렸다. 40~50분정도 됐을까,

해안마을이 보이고, 평화로운 요트가 바닷가에 떠 있었다.

이곳도 크로아티아, 펄럭이는 크로아티아의 국기가 왠지 이곳에서는 멋모르게 평화로운것처럼 느껴졌다.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고,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국사람들한테 우리나라의 대기업은 한국을 이해시키는 가장 좋은 무기이기도 하며, 그러한 간판이나 브랜드를 보면 꽤나 반가워지는것도 사실이다. 동유럽에 오니까 삼성이나 LG보다도 외려 현다이를 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음을 알 수 있었는데, 정작 길거리에서 보이는건 현대차보다 기아차, 그리고 기아차보다는 마티즈군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마티즈군, 반가워~

햇살과 잘 어울리는 하얀색 창틀에 엘레강스한 곡선의 쇠창살이 어우러진 창문이 너무나 잘 어울렸다.

물색깔이 맑아 바닥이 그대로 비쳐보인다.

 

아드리아해의 다른 휴양지와 마찬가지로 휴양객들은 대부분 가족단위로 사람이 없는곳에 자리를 잡고

거의 개인해변이라 부를 수 있는 해수욕을 즐긴다.

마음먹었다. 좀 더 가다보니 사람도 없고 물색깔도 이쁜, 이런 곳이 나와서 해변으로 내려갓다.

히잉... ㅠ_ㅠ

꽤나 활동량이 많았는데도 아직 점심식사를 하지 못했다. 꼬르륵~ 배가 너무 고팠다. 여행도 좋지만 좀 먹고 다녀야 힘이나지 ㅡㅡ;

카브타트에는 해안가에 한적하고도 멋진 식당들이 주욱 늘어서 있어서 괜찮은 분위기의 식당을 골라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며 한가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멋진 노천카페들.

피자~ 스파게티~ 라자냐~ 샐러드~ 레스토랑 카브타트. 이 집으로 낙점.

오후의 아드리아해, 카브타트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것이지.

햇살이 뜨겁기에 바다 바로옆에 앉지는 않고 조금 안쪽에 바다가 보이는 자리를 잡았다. 

손님이 많이 없어서 걸리적거리는것도 없고 너무 좃쿠나~♬ 

 

음식이 금새 나왔다. 샐러드에 비니거와 통후추를 듬뿍~  시원한 맥주도 한잔 시켜서 캬아~

느긋하고도 맛있는 해변가의 식사를 끝내고 해변가를 걸었다. 두브로브니크로 돌아가는 배시간은 아직 20분 정도가 남았다. 

이렇게 한적하고 좋은 분위기인줄 알았으면 아예 수영복을 가져와서 한나절 해수욕을 하고갈껄 ㅠ_ㅠ 

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뭐 그냥 산책하고 식사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좋았던 곳. 

 

시간여유가 있어서 잠시 동네를 엿보기로 했다. 해변가에서 바로 이렇게 계단이 나있고 양쪽으로

크로아티아식 집들이 있다.

 

                           어디서나 바다가 보인다는게, 너무 부러웠다. 늙으면 여기와서 살까봐.. -_-;

 

바다를 닮아 하늘마저도 파란가보다. 하얀색 교회의 시계탑은 3시를 향해 가고 있다.

3시배를 타고 두브로브니크로 돌아갈 생각이었기에 발걸음을 항구쪽으로 옮겼다.

상점에서 발견한 평화로운 장식물들. ^^

 

아까 같이 배를 타고 왔던 일행들도 미처 해수욕용품을 챙겨오지 않은탓인지 돌아가는배도 우리와 같다.

금새 배가 도착했고 다시 몸을 실었다. 태양이 평화롭고 뜨겁게 내리쬐는 이 곳, 카브타트.

 

 

to the last story of croatia...

 

 


행복의 집™ 감알 S러버 에코랜드 바이콘 러시아 사랑 코리아sr 기러기짱 수♥란♥현의 house 근적외선
2009/06/24 14:39 2009/06/24 14:39
top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