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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보드람 치킨] 꽤 먹을만한 치킨집 추가~


요즘 상태가 마이 안좋다.

할일이 진짜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는다.

 

때로 멍하고, 얼굴이 벌개지며, 머리가 너무 아프다.

아무 생각도 없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어,

때론 잡생각이 머릿속을 헤집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쓸데없는 일에 몰두하기도 한다.

(미친듯이 루미네스를 하고 있다지...)

 

블로그 업데이트도 그래서 게을러지고 있다.

올릴게 많은데 계속 미루고 있다.

 

사실 오늘도 집에 들어와 흐느적거리다 반가운 이웃님의 글을 보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지나님과 뽀뽀로님 덕분 ^-^*)

 

아래는 얼마전 맛있다는 주변의 입소문을 듣고 찾은 보드람 치킨~

(추석 훨씬 전에 다녀온 사진이다 ㅎㅎ)

 

기본으로 맥주~

맥주가 시원하고 쏘는 맛도 수준급으로 괜찮았던 걸로 기억된다.

 

치킨집의 기본 메뉴~

양배추 샐러드 되시겠다~ 칼로리 높지만 잘먹는다

 

역시 없어서는 안되는 무절임~

가지 치킨소스~

나왔다 보드람 치킨 후라이드 1마리~

닭들은 정상이 아니다~ 물론 손님을 배려해 것이겠지만 ㅎㅎㅎ

다리가 3, 날개가 3, 모두 6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퍽퍽한 가슴살을 선호하는 균미로서는 안타까운 일일 있다.

(다리에는 허벅지살이, 날개에는 퍽퍽살이 같이 붙어 있으니 너무 슬퍼하지 말자)

 

껍질 부분은 바삭하고, 안에 살에도 양념이 고루 베어있는 하다.

바로 후라이드 치킨맛~

누구도 별로 불평하지 않을 듯한 수준급 치킨이다.  

~사진이 흔들렸다 -_-

(점점 성의가 없어지는 게다)

 

치킨에는 추억이 있다.

 

어렸을적 엄마가 생일이면 튀겨 주시던 홈메이드 치킨 추억,

수술하러 올라오신 고모님이 시장에서 조카들 먹으라며 주셨던 카레가루 입힌 시장표 치킨,

(시장 치킨은 항상 엄청 닭을 사용해 1마리만 튀겨와도 양이 장난 아니었다)

/고등학교 시절 살던 방배동에서 닭먹으러 가자고 엄마를 조르고 졸라 엄마는 생맥주, 우리는 닭다리를 뜯었던,

치킨집 치고는 아직도 나에게 최고로 기억되는 영풍치킨,

학원 땡땡이치고 눌러앉아 먹었던 켄치(후후 아직도 이렇게 부르는 사람이 있나) KFC 크리스피 치킨,

회사근처 닭집이 별로 없던 시절, 동료들과 찾아 술잔을 기울였던 제일호프 숯불구이 치킨,

다이어트 한다고 수영 끊어놓고, 수영 끝나면 균미네와 어울렸던 삼성역 멕켄 치킨,

회사일로 무지무지 바빠서 야근을 밥먹듯 하던 2003 지겹게도 야식으로 먹었던 모치킨,

여직원들과 찜질방에 들를때 또는 새벽까지 잔업을 하고 팀원들과 들렀던 대치동 롯데사우나 둘둘 치킨...

 

누군가 나보고 농담처럼 말했었다.

" 전생에 닭하고 원수졌냐?"

 

그럴때마다 말했었다.

 

" 아마 전생에 닭이었던 같애.

그것도 쌈닭.

근데 어느날 싸움을 못해서 상대 닭에게 죽은게지.

그래서 원한을 품고 죽으며 결심한게지.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닭이란 닭은 먹어 치워 주겠다!!!! 라고..."

 

푸흡  

 

콜레스테롤과 다이어트의 압박이 있을지라도,

사랑한다 치킨~^-^  

 

음식점 정보 : 보드람치킨

보드람치킨 | 길찾기
행복의 집™ 감알 S러버 에코랜드 바이콘 러시아 사랑 코리아sr 기러기짱 수♥란♥현의 house 근적외선
2009/06/29 14:11 2009/06/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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