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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학 다큐멘터리 3편


3편 사랑의 방정식 5대 1 - 사랑하면 오래 산다



 

  강일구-공경란 부부, 결혼 30년째

  “지금 우리 부부 사이에 생기는 평안, 안정감,    기쁨, 신뢰..
    
    이런 것들이 진짜 사랑이 아닐까요? “

  정기온-홍정옥 부부, 결혼 30년째

  “모든 걸 다 잃어도 내 사랑하는 아내와의
   관계가 저에겐 가장 소중합니다.“



 



 

   권상오-서계연 부부, 결혼 50년째

  “사랑에도 여러 가지 사랑이 있지 않습니까.    
   그 사랑 중에 부부간의 사랑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는 연애와 결혼을 거쳐 오랜 시간을 함께 하게 된다.
  긴 세월 동안 두 사람이 사랑을 유지하며 살아나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감성과학다큐멘터리 ‘사 랑’ 3부작의 최종편『사랑의 방정식 5대 1 - 사랑하면 오래 산다』
  에서는 세월과 함께 깊어가는 ‘오래된 사랑’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 그 속에 숨겨진 비밀과
  과학적 진실을 밝혀본다.


 ▶ 2005, 한국 부부들이 사는 모습


 

 정기온-홍정옥 부부, 결혼 30년째

  “신혼 때까지는 퇴근해서 들어오는 발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뛰었어요.

   얼굴 빨개지고 그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짜릿짜릿 했어요.“

 강일구-공경란 부부, 결혼 30년째

  “신혼때는 아내가 뭘 해도 예뻐 보였는데
   한 3 년 지나니까 객관적인 시각이
   생기더라고요. “


 


 

 김재훈-안미경 부부, 결혼 25년째

  “처음에는 많이 울기도 하다가 나중에는
   그냥 포기를 했어요.

   그냥 너 따로 나 따로 따로 국밥처럼 살 게
   되는 건가 보다..“

   최근 11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부부들의 배우자 만족도에 대한 흥미로운 논문이 발표되었다.    결혼 1년째, 부부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하락하기 시작해, 5년째부터
   만족도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더욱 놀라운 것은 결혼을 한 지 5년이 지나면 열정과 친밀감은 감소하고, 의무감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월 속에 열정은 사라진다. 그리고 열정의 빈자리에는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갈등을 극복하고 부부가 오랜 기간 사랑을 유지하는 데
  어떤 비결이 있을까? 제작진이 만난 미국의 존 고트만 박사는 그 갈등의 해법을 ‘5대 1’에서
  찾았다.


  ▶ 사랑의 방정식 5대 1

   미국 시애틀의 ‘Love Lab’이라고 불리는 고트만 연구소. 매년 이혼의 위기에 직면한 많은
   부부들이 이곳을 찾는다.

   부부갈등전문가 고트만 박사는 33년 간 연구를 통해 부부의 사랑에 존재하는 법칙을 발견했다.    이를 위해 고트만 박사는 미국 내 수천 커플의 대화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해 말투와 표정을
   관찰·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공통된 ‘사랑 방정식’을 발견했다.
   사랑이 유지되는 부부와 파경을 향해 치닫는 부부 사이에는 대화 속에서 명백한 차이가
   존재했다. 연구 결과, 금실이 좋은 부부는 대화하는 동안 칭찬·격려·웃음 등 긍정적인 반응이
   비난·조롱 등 부정적 반응보다 5배 이상 많은 반면, 이혼으로 치닫는 커플은 부정적 반응과
   긍정적 반응의 비율이 거의 같았다.

   따라서 고트만 박사는 부부가 오랜 기간 사랑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빈정거림이나
   비난 등 부정적 발언을 한 번 하면 적어도 다섯 번의 위로와 칭찬의 말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것이 바로 사랑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 ‘사랑의 방정식 5대 1’이다.

 ▶ 오래된 사랑의 생리학 - 부부 간에는 감정이 전염된다

   
배우자의 사소한 말 한마디가 부부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사랑’ 제작진은 고트만 연구소에서 실험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갈등이 심한 부부가 대화할 때 심장박동, 피부 전도성 등 신체변화를 체크했다.
   갈등 부부는 얘기를 시작하자마자 금방 신체 반응이 왔다. 심장박동은 분당 100회를 훨씬
   넘어섰고 긴장감으로 땀분비는 늘어났다.

   심장박동이 올라가고 땀을 흘리는 것은 과도한 흥분상태에 있음을 말한다. 이때는 이성적
   대화는 불가능해지고 점점 비판적으로 되어 대화가 단절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관계가 좋은 부부를
 
 대상으로 유사한 실험을 진행했다.

 하루 동안 24시간 심박측정기를 신체에

 부착해 심장박동의 변화를 측정했다.

   직장에 있는 동안 심장박동수는 분당 100이상까지 증가하며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그런데 아내와 아이들을 보는 순간 드라마틱한 변화가 포착됐다.
   심장박동이 순식간에 안정되기 시작한 것이다.
 

 

<강명산 씨의 24시간 심장박동 변화 추이>

   오전 9시 30분 고객전화상담 : 110회/분
   오전 11시 30분 계약서 작성 : 114회/분
   오후 2시 40분 신규고객유치 : 130회/분
   오후 8시 30분 아내와 대화 : 60회/분


    관계가 좋은 부부는 배우자와의 대화를 통해 심신을 최적의 상태로 안정화시키는 능력이
    있었다.

    부부간의 감정이 이토록 다른 생리변화를 이끌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 정신의학자 토머스 루이스 교수는 뇌의 특정 부위(변연계)를 통해
    두 사람의 감정이 상호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이는 ‘대뇌 변연계의 공명현상’이라고도

 불리며 사람의 감정이 다른 사람의 감정과

 통하기도 하고 그에 따라 변화되기도 하는

 것을 뜻한다.

    즉 배우자가 웃으면 나는 그 감정의 의미를 해석하고 내가 웃으면 배우자가 그 의미를
    해석한다. 변연계는 사랑과 행복, 미움과 분노 등 모든 감정을 느끼는 부위로, ‘감정뇌’라고
    불린다.

    또한 변연계는 수면, 면역력, 호르몬, 그리고 신진대사 등 기본적인 생리작용을 주관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감정뇌는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부부일수록, 그리고 관계가 좋을수록 변연계 공명이 강하게 일어나 서로의 면역체계,
    생리작용을 조절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타인보다도 옆에 있는 배우자가 소중한 존재가 되고 오랜 동안 함께
    해온 부부 관계를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 Broken Heart Syndrome -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

 

  6개월 전 사별의 아픔을 겪은 오명주 씨

  “언젠가 내 곁에서 떠난다는 그런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옥죄어 오더라고요.

   처음에는 그게 마음의 통증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실제 나의 심장에 통증이
   오더라고요.

    6개월 전 남편과 사별한 오명주 씨. 남편과의 사별을 앞두고 오명주 씨는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응급실로 실려갔고, 심혈관 확장을 위해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종합적인 건강상태를 알아보니 면역력이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과연 배우자와의 영원한 이별,     사별은 신체에 얼마나 큰 타격을 입히는 걸까? 영국의 스트레스 전문가 케리 쿠퍼는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배우자를 잃을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부부는 변연계 공명을 통해 감정뿐 아니라 생리적 작용도 주고받기 때문이다.
    상실의 스트레스는 심혈관 질환으로도 나타난다.

    스트레스가 관상동맥벽을 해치는 화학물질을 생성해 심장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
    이렇게 너무도 중요한 사람을 잃었기 때문에 심장이 고장 나는 것을 가리켜
    ‘Broken Heart Syndrome’이라고 부른다.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천성수 교수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아내가 있는 남성은 미혼자 보다 평균 9년, 사별자보다는 17년을 더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이 있는 여성도 미혼자보다 9년, 사별자보다는 24년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좋지 않은 부부관계라도 배우자의 존재가 수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 백년해로의 비밀 - 오래된 사랑, 건강과 장수의 비결

   
배우자의 사소한 말 한마디가 부부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김진원(100)-최영손(96) 부부 / 결혼 75년째

  “서로 존중하고 노력하면서 사랑한 덕분에
   우리가 장수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75년째 해로하고 있는 김진원(100)-최영손(96) 부부.
   오랜 세월 동안 부부금슬을 유지한 비결을 묻자 이처럼 평범한 대답이 돌아온다.
   배우자의 옆에 있다는 그 자체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버팀목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라고 부부는 믿고 있다. 두 부부는 건강하게 백수를 맞이했다.
   이 역시 남편과 아내가 옆에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랑에 빠졌을 때 불타오르는 열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식어가지만 진정한 의미의 사랑은 매일의 삶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경험하고 알아갈 때 얻어지는 게 아닐까. 우리에게 주는 생리적 이득이 훨씬 더 큰 쪽은 분명
   오래된 사랑이다. 오래된 사랑이 전하는 건강과 장수, 그리고 행복의 비결,
   감성과학다큐멘터리 '사 랑' 3편에서 그 대답을 찾을 수 있다.



   All you need is `LOVE'

   “임종을 앞둔 사람들은 보통 일을 더 많이 했어야 했다, 또는 논문을 더 많이 썼어야 했다는
    후회 대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웃어야 한다는 후회를 한다. 지금 기회가 있을 때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웃어야 한다.”


    ‘사랑’ 제작진이 만난 한 전문가의 말이다. 2005년 한국 사람들은 얼마나 사랑하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지기 위해서,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 혹은 돈은 좀 더 벌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하지만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사랑을 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는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사랑은 우리가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존재의 중심이다. 나와 배우자의 행복을 위해,
    지구상에서 우리 종(種)의 영속을 위해, 사랑은, 인간에게 주어진 70평생, 2만5천여일
    동안 가장 부지런히 해야 할 일이다.

 

                                                                      http://www.kbs.co.kr/1tv/sisa/love

 


행복의 집™ 감알 S러버 에코랜드 바이콘 러시아 사랑 코리아sr 기러기짱 수♥란♥현의 house 근적외선
2009/09/08 14:11 2009/09/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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