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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 3.4 구간


일    시:2007년 12월 19일

산 행지:구티재-추정재

        구티재-탁주봉-작은구티재-시루산-구봉산-바깥대안-쌍암재-실티재-국사봉-추정재

산행거리:29.5km

산행시간:9시간 20분

날      씨:맑은후 흐림

함께한분:나 홀로

산길을 간다.

홀로 산길을 간다.

해는 져서 새소리 그치고

짐승의 발자취 그윽히 들리는

산길을 간다. 말 없이.......

밤에 홀로  산길을 홀로

산길을 간다.

고요한 밤 어두운 수풀....

가도 가도 험한 수풀.

별 안보이는 어두운 수풀

산길은 험하다

그리고 산길은 멀다

밤새 움직이며 도착한 시간이 새벽 6시가  덜 되었다.

잠시만 눈을 부치고 가자던 정맥길은 눈을 떠 보니 7시가 훨씬 넘었다. 이런......

서둘러 베낭을 둘쳐메고 지난번 휴레쉬가 터지지 않아 사진을 찍지 못했던 구티제의 시설물을 사진에 담고 7시 30분 서둘러 정맥길에 접어든다

20여분 정도 힘차게 오르니 탁주봉을 죄회하고 삼각점이 있는456.7봉이다.정맥길은 밤새 서리가 얼어 빙판길이다.

456.7봉을 내려설 무렵 속리산쪽에서 일출은 시작하고 있다.

40여분 만에 도착한 작은 구티재.아무도 없는 포장도로는 빙판길이다

492봉 도착할 무렵까지 아무런 조망이 없다.그러나 정맥길 오른쪽으로는 쉴새없이 자동차 굴러 가는 소리가 귓전을 맴돈다

뜻밖에도 밤새 얼어 붙은 서리가 빙화를 이루고 있다. 환상이다. 나는 이런 예상치 못한 환상을 즐길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ㅎㅎㅎ

정맥길에도 빙화는 발길을 잡는다.아무리 갈길이 멀다 하지만 잠시 머물다 가자

작은구티재에서 492봉을 올라선 이후 얼마나 오르내림을 했는지 모른다.

마루금 양쪽으로 마을이 보이다 사라지고 또 나타나고.......힘내고 있읍니다. 

처음으로 이정표가 걸려 있는 중치재를 넘어 잠시 진행하니 이런 것이 있다.

10시 10분 난 이곳이 시루봉 정상인줄 알았다 .잠시도 쉴틈이 없다. 아침 산행이 너무 늣었기 때문이다.

시루산 정상이다.

폐광터인듯.....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구봉산, 아무도 없지만 초소 밑에는 등산객 기입장이 있다.

서낭당고개로 더 알려진 바깥대안 마을에 도착하고 잘정비된 묘지를 뒤로 하고 가파른 길을 정신없이 오르다 보니 허기가 진다. 가지고 온 김밥과 켄맥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있는중 포천에서 오신 정맥꾼을 만나 애기중 추정재에 부터 오신단다.이러쿵~~ 저러쿵~~ 서로 자동차키를 교환하고 ㅎㅎㅎ 택시비 벌었다.

구룡산 갈림길.우회해도 되지만 궁금해서 올라갔다.

질퍽한 밭길을 따라 .... 갑자기 등산화는 천근 만근이고 ... 이곳에서 다시 청주에서 오신 산꾼들을 만나고

단군지맥이 뭘까? 어찌 되었던 정맥길은 급하게 우측으로 꺾인다.

이제는 지친다.그냥 지나칠려다가 실티재인듯 ...... 조금 쉬어가자... 물도 먹고 홍시도 먹고 그리고 귤도 먹고 ㅎㅎㅎ

국사봉 오름길에 다시 산꾼 3분을 만나고 이후 살것 같다 룰루랄라 이런 정맥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해가 서산에 걸칠 무렵 드디어 32번 국도가 지나가는 추정재에 도착한다. 길건너편에는 주유소가 있고 위락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그리고오전에 만났던 포천분의 노랑승합차가 보이고 멋진 정승각들이 도열해 있다.무슨 개선장군이 된듯한 기분이다.여기까지 쉴새없이 많은 능선을 넘은것 같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묘지들을 넘었다, 정맥길에 항상 보이는 보통묘지들이 아닌 아주 잘 정비된 묘지들... 그만 큼 명당자리가 많다는 것이고 이곳이 유엔사무총장으로 유명한 반기문님이 탄생한 곳이 아니든가.... 이제 길벗님들 보다 조금 늣게 시작한 정맥길을 따라 붙었다 새해부터는 함께 할수 있어 한결 여유가 생겼다.


행복의 집™ 감알 S러버 에코랜드 바이콘 러시아 사랑 코리아sr 기러기짱 수♥란♥현의 house 근적외선
2009/09/13 14:01 2009/09/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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