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성취도평가.
점심시간에도 붙어있더니 하교할 때까지 붙어있던 벌레.
얜 왜 이러고 있을까.
오늘 학력성취도평가를 보았습니다.
오늘이 아닌가요. 어제인가요. 어쨋든.
1교시 국어시간에 듣기평가를 하지 않습니까.
그거 할 때 총 네 분 나오셨는데 딱 반만 알겠어.
차명화님하고 전광주님.
첨엔 배정미님인 줄 알고 그렇게 말했는데 영어시간에 잘 들어보니 어익후 이런 이거 렌님이자나ㄷㄷ
산뜻하게 착각했다. 위험하다. 나 이러다 우리 성우분들 목소리랑 이름이랑 다 잊어먹는거 아냐
학원을 두 개나 빼먹었습니다.
미쳤죠.
나 왜 갑자기 또 이랬을까요.
그냥 미친건가.
타자기가 가지고 싶어요...
자동타자기로 하나 가지고 싶다.
핸드폰으로 두드리는데도 한계가 있는 법이라.
게다가 핸드폰으로 쓰는 거 적응되면 키보드 앞에 앉았을 때 아무 생각도 안 난다.
쳇 짜증 짜증.
손으로 쓰면 무의식중에 문장을 줄여버려서 재미가 없어.
누구 나 하나만 사 줘<
누가 한 말이죠, 나라에게 무언가를 바라기 이전에 네가 나라에게 무엇을 했는지 생각하라는 말...누가 했지?
기억 안 난다...
마무리는 오빠님이 찾아내신 대전 메이드 카페 주인장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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