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어느 포차의 술자리..
모처럼 집에서 쉬는 주말 오후...
묵은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지난 여름..
선배님과의 술자리에서 먹은 음식 사진이 나옵니다.
어느 여름날에 선배님의 서식지인 서울대입구역에서 1차를 마치고
그 근처에서 인기많은 일식 실내포장마차로 2차를 간거죠.
[ 유락 ]
유락의 자세한 소개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유락은 간단한 실내포차이지만..
나오는 음식들은 결코 포장마차스럽지 않은 곳입니다.
이 집의 장점은 한명이 나홀로 다찌에 앉아
사시미 1인분을 시켜도 된다는 점이에요.
여기에 튀김이나 세트메뉴도 절대 허접하지않고
나름대로 비쥬얼을 갖춰서 나와 줍니다.
두명 정도가 사시미와 튀김 안주에 소주 한잔 마시면
가격도 비싸지 않고 딱 좋은 곳이죠.
여름이 지나면서 그동안 못가봤는데...
조만간 후배들을 이끌고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설마 그사이에 망가졌거나 변하지는 않았겠죠?
이 날은 간단하게 사시미 작은거에 새우튀김으로 소주 한잔했더니
양도 적당하고 술도 안취하고 뒤끝도 좋더군요.
요즘처럼 신종플루가 극성일때는 면역체계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늦게까지 술자리를 갖는건 옳지 않겠죠.
그럼...
그 여름 어느날..
선배님과의 간단한 술자리 모습을 한번 보시죠.
케케케...
복층으로 되어 있는데 분위기는 일식집과 횟집을 합쳐논 모습입니다.
세팅 완료
허걱.. 25,000원짜리 사케가 있네요.
일단 연어회 1인분을 주문하고...
새우튀김도 하나 주문을 합니다.
기본찬이 나와 주네요.
양파장아찌와 해초샐러드 그리고 양배추샐러드입니다
아삭 아삭한 양파 장아찌..
해초샐러드는 기성품이죠.
버터콘도 나옵니다.
여백의 미를 살린 접시에 해물이 조금 나오네요.
아나고와 멍게 그리고 개소라의 조합입니다.
멍게가 생각보다 싱싱하군요.
소라는 조금 질깁니다.
유락은 생맥주가 있어서 좋아요.
지금보니 이가 시릴것 같이 추운데...
이 날은 엄청 더워서 자리에 앉아마자 시원한 생맥주부터 마셔줬습니다.
하지만 케케케는 이어서 바로 소주를 시키시더니...
말아먹기를 시작합니다.
아.. 오늘 요거 한잔이 땡기네.
말아먹는게 감질난다는 선배님은...
소주를 언더락으로 마셔주십니다.
어흑.. 보기만해도 취하는것 같습니다.
연어회 1인분입니다.
이만큼이 1인분이라니 정말 황홀하죠.
연어 때깔도 샤르방합니다.
이번엔 새우튀김이 나옵니다.
새우와 몇가지 야채를 같이 튀겼습니다.
맥주를 그냥 부르는 안주라죠.
이 집은 튀김 공력도 상당합니다.
오늘따라 유락의 연어회와 새우튀김이 간절하네요.
지난 열흘간 케케케는 신종 플루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 감기인지...
하여간 코감기와 기침에 편도염까지 겹쳐서
열흘간 병원에 다니면서 열심히 치료를 했더니..
오늘에서야 좀 살만해졌습니다.
어쨌든...
감기로 인해 요즘 술안마신지 2주일이 넘어가는데...
슬슬 살만해지니 몸에서 알콜 좀 넣어 달라고 땡기기 시작하네요.
당장 오늘 저녁에 후배들하고 맛집 모임이 있는데...
꾹 참고 한번 버터볼랍니다.
이제 이번주와 다음주에 있을 큰 행사만 마치면...
12월 초까지는 널널하게 포스팅할 수 있을것 같네요.
그때까지 이웃님들 모두 신종플루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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