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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외인구단 원작 '공포의 외인구단' : 인터넷만화방 미스터블루 블루씨의 만화 기행


ㅇMBC 주말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의 원작 만화

 절망에서 희망 스토리, 이현세 '공포의 외인구단'

 

안녕하세요, 미스터블루 블루씨입니다~

어느새 6월이네요. 거리마다 덩굴장미가 붉게 흐드러지고 한낮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운 계절..

 

어쩌면 오늘 만나볼 작품의 주인공이 6월을 닮았는지도 모르겠어요.

바로 <공포의 외인구단>'오혜성' 말이에요. 덩굴장미의 붉은 열정과 한낮처럼 뜨거운 가슴을 지닌 남자잖아요.

또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6월처럼 눈부신 순정을 보여주는 완소남이라 할 수 있죠. ^^

 

이미 아시다시피 <공포의 외인구단>은 스포츠만화의 전설이라 할 만큼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1983년 초 제1권이 나온 후 84년 말 30권으로 완결될 때까지 무려 100만 권이 팔렸다고 하네요.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스토리 전개와 개성적인 연출로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죠.

 

 

 

 

<공포의 외인구단>

애장판 시리즈 1권 표지.

 

 

특히 요즘엔 MBC 주말기획드라마인 '2009 외인구단'의 방영과 인기에 힘입어 원작 만화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 이유로 학산문화사에서는 표지와 내지를 새롭게 단장해 <공포의 외인구단> 애장판 시리즈

발간 중에 있는데요, 올드팬들은 물론이고 새로운 독자들이

 

 

 

 

'2009 외인구단' 메인포스터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죠.

오혜성 역은 윤태영, 최엄지 역은 김민정.

특히 윤태영이 오혜성에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은 것 같아요.

 

 

 

 

 

'이장호의 외인구단' 메인 포스터

<공포의 외인구단>은 1986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오혜성 역은 최재성, 최엄지 역은 이보희가 맡았었죠.

정수라가 부른 OST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도 크게 히트했구요.

 

 

 

<공포의 외인구단>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까치머리의 오혜성 최엄지죠.

둘의 인연은 아주 오래 전인 황남초등학교 4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엄마 없이 술주정꾼 아버지 밑에서 얻어맞으며 자란 혜성은 자기와 짝이 된 친구들이

자기 몸에서 냄새가 난다며 창피를 주기 때문에 '자리 정하는 날'이 되면 기분이 좋지 않은데요.

그런데 4학년이 된 첫 날, 짝꿍이 된 엄지는 웃는 얼굴로 자신을 소개하며 사이좋게 지내자고 하죠.  

 

초등학생 때의 혜성과 엄지.

나름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이네요.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명대사죠.

하지만 초등학생이 이런 느끼한 대사를.. ㅎㅎ

 

 

 

 

드라마 속 혜성과 엄지.

혜성 役  백승도

엄지 役  최혜경

'2009 외인구단' 첫 방송 후

아역들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었죠.

 

 

또래 아이에게서 처음으로 호의와 친절을 느낀 혜성이는 엄지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엄지가 서울로 이사를 가면서 혜성엄지는 아쉬운 이별을 맞이하게 되죠.

 

혜성이는 엄지에게 계속 편지를 보내지만 혜성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엄지의 엄마가

혜성이에게서 온 편지를 모조리 태우는 바람에 엄지는 혜성과 연락이 끊기고 맙니다.

시간은 흘러 혜성과 엄지는 고등학생이 되고, 엄지는 고교 최고의 야구선수인 마동탁의 여자친구가 되어 있습니다.  

   

그 사이 혜성은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라는 엄지를 편지 내용을 가슴에 새기고

무명의 지방고교 야구부 투수로서 전국야구대회에 진출해 시합을 하던 중 우연히 동탁과 함께 있던

엄지를 만나게 되는데요, 혜성-엄지-동탁의 삼각관계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되죠.  

 

 

"네가 곧 나에겐 신(神 )이었고, 그 편지가 성전(聖 典 )이었다."

 

엄지가 혜성이를 잊고 지낸 적은 있을지 몰라도

혜성은 엄지를 가슴에서 한 순간도 내려놓지 않습니다..

 

 

 

카리스마 오혜성

늘 까치머리를 하고 다녀서 별명도 '까치'.

1960년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일찍 죽고 아버지는 술주정꾼이었죠.

사람들은 그런 아버지를 흉보고 욕했지만

혜성은 얻어서라도 밥을 먹이려고 하고 학교에도 보내주고

시험 성적이 좋으면 칭찬도 해줬던 아버지를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황남초등학교 4학년 때 엄지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으며

1983년 7월 31일 계약금 1000만원과 연봉 1000만원에

프로야구 서부구단에 입단,

한때 동탁과의 사이에 끼어들지 말라는 엄지의 부탁으로

야구를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1984년 외인구단의 최강 멤버가 되어

50연승을 일궈낸답니다.

 

 

 

드라마 속 오혜성

役  윤태영

훤칠한 키에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가진 인물.

모든 사람을 경계하는 까칠한 성격이라죠.

타고난 천재 괴물 투수이자 한국 최고 속도 보유자라고 합니다.

그가 가진 것은 알량한 자존심 하나와 야구

그리고 엄지를 향한 마음뿐이라는..

 

 

 

우유부단한 최엄지

초등학교 때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던

혜성을 감싸주고 보살펴줍니다.

그야말로 혜성에겐 신과 같은 존재죠.

서울로 전학을 간 후 고등학생 때 마동탁의 여친이 되지만

최고의 인기를 달리며 잘나가던 마동탁에게 결국 차이고 맙니다.

그 후 어깨가 망가진 혜성과 재회를 하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가 되지만

혜성이 외인구단 입단과 함께 전지훈련을 떠나고

1년이 넘도록 소식이 없자 점점 지쳐가죠.

결국 100게임 연속안타라는 마동탁의 구애에 흔들리는데..

 

 

 

드라마 속 최엄지

役  김민정

당차고 야무진 신세대 여성.

하지만 그녀도 혜성과 동탁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데..

여자란 정말 흔들리는 갈대인가요???

 

 

 

쟁취마왕 마동탁

고교 때부터 명성을 날린 천재타자.

무엇이든 쟁취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인물.

오혜성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투수에게

퍼펙트 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기죠.

하지만 100게임 연속안타를 이룬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

야구와 사랑을 놓고 혜성과 겨루게 되는

숙명의 라이벌입니다.

 

 

 

드라마 속 마동탁

役  박성민

천재라 불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

지금껏 누구에게 머리 한번 굽혀본 적 없는

탑 중의 탑이라 할 수 있죠.

야구면 야구, 사랑이면 사랑..

혜성만 없었다면 그의 인생은

완벽 그 자체였을 텐데..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엄지를 향한 혜성의 절대적인 사랑이 한 축이라면

또 다른 한 축은 바로 외인구단 이야기입니다. 혜성이 어렸을 적에 혜성의 눈빛을 보고 마음에 든다며 명함을 건넸던

손병호 감독은 그로부터 10년 후에 또 혜성을 보고 '공포의 외인구단' 명함을 건네죠.

 

 

스파르타 손병호 감독

외인구단의 창시자이며 서부구단 감독.

결함과 콤플렉스가 있는 선수만 모아서 외인구단을 만든 후

선수 개인당 당시 2억원이라는 엄청난 연봉을 구단에게 요구합니다.

단 1패도 없는 조건에서 말이죠.

 

 

 

 

드라마 속 손병호 감독

役  전인택

한국 최로로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던 야구계의 엘리트.

하지만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중에

아들이 이지메를 견디지 못해 자살하고

그 충격으로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면서

그의 가정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죠.

과거의 상처를 묻고 외인구단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지옥훈련을 시키는데..

 

 

그는 오혜성을 비롯해 연습공이나 던져주는 투수 조상구, 외팔 타자 최관, 덩치는 크고 둔한 포수 백두산,

작은 키가 콤플렉스인 최경도, 혼혈아 하극상 등 각자 하나씩 결점을 가진 이들을 모은 후 지옥훈련으로 조련하고

1984년 '공포의 외인구단'을 탄생시켜 서부구단에 합류, 50연승이라는 기적의 신화를 이끌어냅니다.

 

 

 

공포의 외인구단

강자만이 살아남는 이 시대에

그들은 약했지만 누구보다 강했습니다. 

 

 

 

 

드라마 속 외인구단

지옥훈련을 받기 위해 모인 모습.

 

 

 

모두가 불구였고 약자였던 '공포의 외인구단'은 저마다의 절망을 가슴에 묻고, 그 절망을 딛고

누구보다 강하게 누구보다 절실하게 희망을 일구어낸 것이죠. 그들은 '공포의' 외인구단이 아니라 '희망의' 외인구단이었어요!

 

 

 

"슬플 때는 눈동자에 별이 반짝이는 순정체,

화가 날 때는 코에 주름까지 잡히는 극화체로 표현하고 싶었다.

다양한 얼굴을 독자가 계속 까치로 알아보게 하기 위해

물방울 같은 머리카락과 각진 얼굴을 만들었다."

 

- 작가의 말 中 에서

 

 

그러나 공포의 외인구단이 코리안시리즈에서 4연승을 거두기 직전, 동탁과 결혼한 엄지는

남편인 마동탁을 위해 한번만 져달라고 혜성에게 부탁하죠. 엄지를 향한 순정으로 똘똘 뭉친 혜성은

동탁의 직선타에 일부러 맞음으로써 시력을 잃게 되고, 엄지는 자책을 느껴  정신병자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전승 우승을 기대했던 손병호 감독은 충격을 받고 심장마비로 죽음을 맞게 되죠.

결국 동탁은 엄지와 이혼합니다. 천성이 누구에게 지고는 잠을 못 자는 동탁에게 엄지는

승리를 맛보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했던 것이지요. 이처럼 동탁은 엄지보다 승리에 집착했지만,

반면 혜성은 자신을 버린 채 승리보다는 사랑을 지켜냈던 것입니다.  

그리고 1985년 6월, 앞을 못 보는 혜성은 정신병원에 요양중인 엄지와 재회하게 되죠.

너무나 먼 길을 돌아 만나게 된 둘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비극적인 사랑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이 장면은 전국적으로 많은 팬들을 울렸는데요, 크~ 두 사람의 사랑이 정말 감동적이네요.  

 

 

'공포의 외인구단' 엔딩컷.

시력을 잃은 혜성은 정신병자가 된 엄지를 찾아가죠.

다시 만난 둘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이를 지켜보던 동탁은 아무 말 없이 돌아갑니다..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이 지금까지 사랑받으며  '국민만화'로 꼽히는 이유는

까치머리의 주인공 오혜성이라는 캐릭터의 카리스마와 매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로맨스, 그리고 약자들의 성공이야기가 잘 어우러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방영 중인 '2009 외인구단'에 대한 인기와 관심도 큰 거겠죠?

이 드라마가 원작 만화를 어떻게 표현해 나갈지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공포의 외인구단' 애장판이 얼른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현재 1권과 2권이 발간되었고 곧 3권과 4권이 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까 좀 기다려야겠죠? ㅎㅎ

 

여러분도 국민이 뽑은 국민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이 주는 감동을 꼭 맛보셨음 좋겠네요.

아! 그리고 '공포의 외인구단'을 보고 싶은 분들은 미스터블루 클릭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그럼 저 블루씨는 다음 시간에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게요.   

  

<미스터블루에서는 「공포의 외인구단」 2권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

 

☞ '공포의 외인구단' 보러가기

 

 

 

No.1 인터넷만화방 미스터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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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9 14:04 2011/08/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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