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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인 지인과의 대화...(보험영업의 어려움)


 

 

 오랫만에 군대 후배이자, 나이로는 한 살 많은 jbc 를 만났다.

 제대한 후 공인회계사 공부를 하다가, 세무사 공부를 하다가, 35이 되어서야

 7급 공무원에 합격했다. 오랫만에 식사를 하다가는 보험이야기가 나왔다.

 이제 임용된지 5개월 정도 되었는 데, 주변에 보험설계사만 5명을 만났다며,

 나에게 불만을 토로하였다. 그러면서 명함을 몇 장 보여주었는 데,

 세무사도 둘이나 있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세무사 씩이나 되어서 보험영업을 한다며,

 안되었다는 뉘앙스가 뭍어져 나왔다. 평소에 사람을 무시하거나, 도도한 스타일이라기 보다,

 우직하고 순한 사람이었기에 현재 시장에서 보험설계사에 대한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나도 과거에 경험해봤던 변하지 않는 일이기는 하지만,

 오랫만에 여전하다는 인식을 하고 나니, 일선에서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이 새삼스러웠다...

 

 

 밥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제 당신이 경제인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당신을 찾는 것이다.

 길고 긴 백수 생활동안, 오랫시간 알았던 내가 당신에게 보험을 권한 적이 있었던가?

 경제적 가치가 없었기 때문에 권하지 않았다. 정식 발령이 시작되어서 완전한 급여가 나온다면

 나부터 형에게 보험을 권할 거다. 보험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보험을 모집할 수 있다.

 오랫시간 동안 보험업에 종사하며, 모집도 해보고 직원으로서 회사에 근무하며 많은 사례를 봐왔다...

 

 누구도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공교롭게도 누군가는 오늘도 죽고, 다치고, 아프고, 늙는다.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면, 경제적으로 가치를 가지기 시작한 지금부터는

 무언가 미래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다음 번에 만나게 되면 그땐 내가 보험 가입을 권유할 테니 그렇게 알아라...

 

 약간 말을 하다 보니, 흥분이 되었는 데,

 다행히 상대방이 어느 정도 공감해주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늘상 현장에서 이런 일에 부디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열정으로

 이루어지는 보험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얼마전 두 아이를 남기고 죽은 지우의 형님처럼...

 누구도 권하지 않으면, 대책없이 죽어가는 게 사람이라는 것을

 보험회사에 근무하며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이 봐왔기에...

 

 

 오늘도 강변북로 교통사고 사망자란에는 거의 몇명의 숫자가 늘 붙어있고,

 영안실은 늘 누군가의 장레식으로 오열한다..

 병원 대기실에는 누군가의 아픔과 현실적으로 발생할 병원비에 대해 고민하는 누군가가 있고,

 장례식장 사무실에는 좋은 관과 수의를 넣고 입혀야 된다는 종용하는 죽음의 상인들이 있다...

 

 별로 보고 싶지 않은 현실이지만, 늘상 일어나고 반복된다...

 적어도 내 지인들에게 만큼은 그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지만,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의 집™ 감알 S러버 에코랜드 바이콘 러시아 사랑 코리아sr 기러기짱 수♥란♥현의 house 근적외선
2011/10/03 13:24 2011/10/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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