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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겨울 약초산행

겨울 약초산행


 

 

4. 겨울산행 소고

겨울의 야산은 고즈녁 하기 보다는 쓸쓸하며 황량하다.춘하지절의 녹음방초와 같은 왕성한 기운은 간데없고 앙상한 잔가지에 찬바람만 일 뿐이다.태어나서,커서,늙어서,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사철 순환과 똑같다.그러기에 선인들 께서는 시절도 때도 모르고 경거망동 하는 이를 "철 없는 놈' ,'철부지(節不知)"라 부르며 "언제나 철이 들까"하고 탄식했을 터이다. 자연과 친구 하다보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어느날 홀연히 무릎을 탁 치면서 작은 깨우침을 얻게된다.생활 속의 이런 작은 깨우침은 절대 돈으로 환산될 수 없는 무한가치의 보배인 "지혜"라 할 것이다.지혜는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게 혼연일체가 되어야,생김 없이 생겨난다.그저 알음알이로 알고 이해 정도하는"지식"과는 팔만구천리 인것이다.   그렇다면, 겨울의 산은 진정 죽음의 황량산 인가?

이제 겨울야산에서 황량함을 쓸쓸히 느끼면서 인생겨울의 의미를 음미 했다면, 산의 시민인 초목의 앙상한 가지를 찬찬히 살펴보자. 이리저리 살피노라면 분명 어떤 메세지가 수신 될 것이다. 가지의 봉우리에서 봄을 준비하는 소리없는 분주함을 읽게 될지도 모른다. 버들가지가 아니더라도, 흔한 생강나무는 엄동설한 아랑곳없이 내일이라도 꽃봉우리를 터뜨릴 기세이다. 철 모르는 철부지 일까?

동지를 넘어서서 대한 소한으로 가고 있는 지금 땅속에서는 이미 뿌리들의  물뺏기 전쟁이 시작 됐을 것이다.냉정하지만 적자생존의 원칙은 대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을씨년스런 겨울야산은 ,겨울은 죽음과 잠이 아니라,또 다른 유토피아인 봄을 준비 하면서,인간네 인생도 이와 똑같다고,새싹과녹음과낙엽,앙상한 가지의 몸으로 보여 주고 있는것이다.


행복의 집™ 감알 S러버 에코랜드 바이콘 러시아 사랑 코리아sr 기러기짱 수♥란♥현의 house 근적외선
2009/02/14 13:42 2009/02/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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